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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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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이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을 떠올렸다.

이혜원은 4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 뉴욕대에 재학 중인 딸을 보러 미국 뉴욕을 간다며 짐 싸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혜원은 "제가 외국 생활을 거의 15년을 했다"고 말했다.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남편 안정환은 이탈리아·일본·프랑스·독일·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우리 남편이 2002년 월드컵 때 사건 있었잖아요. 제가 야반도주 하다시피 짐을 싸 가지고 온 사람"이라며 "짧은 시간 안에 갔다 와서 짐 아주 잘 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이탈리아 소속팀 AC 페루자에서 방출됐고, 현지 극성팬들에게 살해 위협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은 과거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이탈리아로 짐을 정리하러 가지 못했다. 아내가 갔다. 1년 연봉을 쏟아부은 차도 다 부숴놨더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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