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술버릇 참았는데, 충격 사건 목격" 무슨 일?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아내의 충격적 모습에 이혼하게 된 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끊임없는 사건·사고에 지쳐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사연자가 등장한다.

이날 먼저 사연자는 "아내와 이혼 후 상실감과 공허함으로 삶의 목적을 잃었다"며 "이혼 후 되는 일도 없고 사건 사고도 많이 생겨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대신 나간 소개팅에서 운명처럼 만난 전 아내의 딱한 사연에 단 시간에 혼인신고까지 했다. 재혼이었던 아내의 아이들까지 책임지기 위해 혼자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했지만 결국 13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밤낮없이 술을 마시던 전 아내의 술 버릇을 참아보려 했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 마음이 차갑게 식어 이혼에 이르렀다. 배신감에 폐인처럼 살아가다 정신 차리고 바쁘게 살며 공허함을 잊으려 노력했지만 다시금 삶의 의욕과 목적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너 XXX 하지?"라며 정곡을 찔렀다. MC 이수근은 정확한 진단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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