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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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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최근 일부 연예인들이 무분별한 SNS(소셜미디어) 사용으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한달간 SNS로 구설에 오른 연예인만 5명에 이른다. 배우 혜리와 한소희가 류준열과 '환승연애' 의혹을 둘러싸고 인스타그램에 저격성 게시물을 올려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은 한때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SNS에 유출했다가 열애설 잡음을 빚었다. 이혼 아픔을 경험한 '티아라' 출신 아름은 전 남편을 저격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소동을 일으켰다.

파경 소식을 전한 황정음은 지난 3일 SNS에 "추녀야 영도니랑 제발 결혼해 줘"라는 저격성 글과 함께 남편과 아무 연관이 없는 일반인 여성의 모습을 게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황정음이 해당 여성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해 벌어진 일로 법적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는 사안이었다. 황정음은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내고 "황정음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를 지켜보는 여타 연예기획사들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한 연예기획사 홍보팀장 A씨는 "요즘 연예계에 각종 이슈가 있다 보니 모든 배우들에게 SNS 할 때 조심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연예기획사 실장 B씨도 "연예인들에게 '일정기간 동안 인스타 업로드를 자제하라' 식으로 알람을 주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제 아무리 연예기획사라 하더라도 스타급 연예인에게 'SNS에 이거 올려라 저거 내려라' 지시하는 건 쉽지 않다고 한다. 아이돌 홍보를 맡고 있는 연예기획사 부장 C씨는 "연차들이 꽤있는 연예인들은 회사 차원에서 SNS와 관련해 특별한 관리나 교육은 하지 않고 있고 모니터링 정도만 하고 있다"고 했다. 신인급이 아닌 이상 SNS 활동과 관련해 직접적인 개입은 어렵다는 것이다.

SNS로 인한 연예인들의 구설이 나올 때마다 일부에선 "시간 낭비하지 말고 계정을 폐쇄하라"는 비난도 나온다. 그러나 홍보 효과가 큰 SNS를 외면할 수 없는 노릇. 결국 '양날의 검' SNS를 문제 없이 다루기 위해선 연예인 스스로 자정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일부 연예인들이 SNS를 개인의 자유로운 사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가볍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는데, 연예인 SNS 경우엔 사회적 주목을 받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예인이 SNS를 저격의 용도로 쓸 경우엔 상대방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도 있고, 거칠게 해명을 한다던가, 댓글로 설전을 벌인다던지 하는 것은 연예인 본인한테 해(害)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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