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한가인 "과거 청계산 날다람쥐"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의 몽블랑 원정대가 리얼 야생 백패킹에 도전한다.

7일 오후 7시40분 방송되는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서 프랑스 여정의 하이라이트이자 '유럽 캠핑의 꽃' 몽블랑 백패킹에 도전하는 4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비장한 신입 백패커 4인방은 배낭 하나에 1박2일 치의 의식주를 모두 담는 짐 싸기에 돌입한다. 무소유의 정신은 필수, 무게를 단 1g이라도 줄이기 위한 멤버들의 무한 도전이 시작됐다. 배우 한가인은 영양제 꾸러미만큼은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몽블랑 원정대'가 이번에 도전하는 '투르 드 몽블랑'은 산악인들의 영원한 버킷리스트이자,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을 따라 걸어가는 유럽 최고의 둘레길이다. 4인방은 10㎏ 이상의 배낭을 짊어지고 장장 5시간에 걸친 지옥의 트레킹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류혜영이 선발대로 나서며 셰르파급 강철 체력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과거 청계산 날다람쥐였다"는 한가인은 배우 조보아의 배낭에 꽂힌 바게트를 길잡이 삼아 걷는다.

야영지로 가려면 2120m의 트리코 고개를 넘어야 하는 상황. 배우 라미란을 비롯해 멤버들은 끝나지 않는 가파른 돌길 오르막에 점차 한계에 다다르지만, 초원부터 빙하, 설산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힘들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멤버들의 팀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예정이다. 조보아는 "힘들지만 여태까지 일정 중에서 가장 좋았다"며 몽블랑 백패킹을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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