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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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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톱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훼손하지 않는 방법으로 좌석을 배치하면서 '공연 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8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내달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좌석배치도엔 그라운드 내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됐다.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이번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물고기뮤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돌출무대로 두른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콘서트장을 찾을 영웅시대에게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대관을 확정한 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해 공연을 준비 중"라면서 "공연의 퀄리티는 더욱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을 막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회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통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경우 그라운드석은 다수의 관객을 받기 위해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임영웅은 많은 모객보다 잔디를 훼손하지 방법을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임영웅은 지난해 4월 이곳에서 열린 K리그 'FC 서울 대 대구 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적이 있는데 잔디 훼손을 우려해 축구화를 신고 나서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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