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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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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밴드 '루시(LUCY)'가 마카오를 뜨겁게 달궜다.

루시는 지난 6일 '루시 첫 번째 월드 투어 리튼 바이 플라워 인 마카오(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 in MACAU)'를 열었다.

루시는 에너제틱한 악기 사운드와 희망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오프닝(Opening)'으로 화려한 막을 열고, '봄인지 여름인지', '아니 근데 진짜', '선잠' 등 잇단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데뷔곡인 '개화 (Flowering)'를 비롯해 '놀이', '아지랑이' 무대가 이어지며 팬들의 함성 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루시는 이에 화답하고자 '히어로' 무대에서 현지 언어로 10초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과 교감했다.

앙코르 중 팬들이 '개화 (Flowering)'를 떼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루시는 즉석에서 '나는 너야'를 가창하며 공연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선보인 홍콩 유명 밴드 '디어 제인(Dear Jane)'의 히트곡 '유 앤드 미(You & Me)(哪裡只得我共你)' 커버 무대는 화제를 모았다. 앞서 멤버 최상엽이 커버 영상을 공개한 바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됐다.

루시는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사랑 덕분에 루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저희 노래를 함께 따라 불러주시는 표정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시는 오는 26일 타이베이와 내달 6일 도쿄에서 아시아 공연을 이어간다. 내달 23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시카고, LA, 시애틀 등 북미 20개 도시에서 추가 공연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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