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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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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MIB' 출신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감동 주의) 상화의 생일 새벽에 몰래 탈색하고 롤렉스 깜짝 선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남은 "나한테는 오늘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오늘 하루로 인해 1년을 잘 지낼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 생일이 내일이다. 그래서 서프라이즈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화가 좋아할만한 것을 사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은 백화점에 도착했고, 명품 시계 브랜드 R사에서 시계를 구입했다. 강남은 "여기는 반지를 안 판다. 그래서 롤렉스 시계에 갔다"고 밝혔다. "원래 매장에 시계가 많이 없는데, 그냥 갔는데 갑자기 있더라. 그래서 사버렸다. 내가 그냥 들어갔는데 갑자기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 뒤에 압박때문에 사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상화의 생일 서프라이즈로 이상화가 싫다고 밝힌 머리 탈색을 준비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잠든 사이에 탈색을 준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잠에서 깬 이상화는 몰래 탈색 중인 강남을 발견했다. 이상화는 "오빠 안자냐. 뭐하는거야? 염색해? 무슨 색으로 염색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강남은 "검정색으로 염색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강남은 "갈색으로 염색 중"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상화는 강남의 머리에 탈색약을 발라줬다. 이후 강남의 머리는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이상화는 강남을 보고 "검정색으로 다시 입히면 안되냐. 나를 골려 먹는 재미로 사는 거야?"라며 발끈했다. "갑자기 머리를 밀고 오질 않나, 염색을 하지 않나. 인생이 힘드냐"고 물었다.

이때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준비한 R사의 명품 시계 선물을 건넸다. 이상화는 "이게 뭐야?"라고 묻다가 선물을 확인한 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제발 이런 걸 살 때 나한테 물어봐라. 오빠는 맨날 반대로 산다. 나 작은거 안 낀다. 나 남자 것 낀다"고 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전(前)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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