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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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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개표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11시41분 방송한 MBC 선거방송 '선택 2024' 3부는 전국 시청률 11.7%를 찍었다.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닐슨코리아는 MBC와 SBS 일부 개표방송 수도권 시청률을 집계하지 못했다. MBC '뉴스데스크'를 포함한 개표방송 2부(7시26분~9시52분) 시청률이 더 높을 가능성도 있다.

KBS는 개표방송 3부격인 1TV 총선특집 '뉴스9'가 7.7%로 가장 높았다. 오후 5시30분~7시5분 방송한 개표방송 2부는 5.5%다. SBS '2024 국민의 선택'은 2·5부 각각 3.5·3.6%에 그쳤다. '8뉴스'를 포함한 개표방송 3부, 4부는 수도권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전체 집계가 안 된 상태다.

이날 MBC는 인공지능(AI), 컴퓨터그래픽(CG) 등으로 이목을 끌기보다, 본질에 충실했다. 조현용 기자와 이재은 앵커가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이어 호흡을 맞췄으며, MBC 간판 김대호 아나운서도 내세웠다. '총선데스크'에서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토론을 벌였다.

KBS와 SBS는 AI를 비롯해 확장현실(X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활용해 투개표 정보를 전달했다. KBS는 AI로 후보 아바타를 구현, 랩과 춤 배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천 계양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링에 올라 신중현 '미인'에 맞춰 공약을 했다. SBS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2004) '시크릿 가든'(2010~2011), 영화 '건축학개론'(2012) 등을 패러디했다. 일부 후보들은 '슬릭백' 춤을 추며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외신도 주목했다. 영국 BBC는 9일(현지시간)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회의원 후보가 로맨틱 멜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할리우드 영화에 나온 기차에서 대결하고, 랩 배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인기 영화나 드라마 패러디, 유머 넘치는 자막과 AI 등 최신 방송 기술을 활용해 젊은 세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국 주요 방송사들이 투표일 밤 시청률을 놓고 경쟁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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