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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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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모델 겸 배우 정호연(29)와 9년째 열애 중인 배우 이동휘(38)의 애정 전선이 맑다.

정호연은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 42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호연은 남자친구인 이동휘를 위해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에게 사인을 부탁한 일화를 공개했다. "베컴이 한국에 행사 때문에 와서 인사를 했다. 전 되게 대단한 분이라는 것만 알고 스토리를 잘 몰라서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는데 너무 대단하시더라. 그런데 동휘 오빠는 너무 팬이니까 '호연아. 진짜 사인만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베컴에게 조심스럽게 '혹시 내 남자친구가 너무 팬인데 사인 한 번만 해줄 수 있겠냐'고 했는데, 너무 흔쾌하게 '동영상 찍자'고 해서 영상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했다. 이어 "오빠가 친구들 사이에서 기가 살았다고 하더라. 다음날 옷 선물을 해주고 한동안 저에게 자꾸 사과를 했다. 지금 제가 파워가 더 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연은 MC 유재석과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수 커플의 비결도 밝혔다. "오래된 커플일수록 데이트를 억지로라도 하는 게 되게 좋다더라. 그냥 여기저기서 들었다"며 이동휘를 간접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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