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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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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31) 어머니가 아들 이혼을 안타까워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14일 방송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 마음 추스르는 게 힘들었다"며 "자기들끼리 (이혼 정리를) 다 해 놓은 상태에서 알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FT아일랜드) 공연을 보러 갔을 때 무대에서 멋진 아들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팠다"면서 "부모 속을 썩인 적 없었지만, 어쨌든 이혼을 하지 않았느냐. 그 사실 하나만으로 마음이 무너지더라. 엄마의 빈자리는 항상 채울 수 없지 않느냐.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민환은 지난해 12월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와 이혼했다. 이날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을 홀로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위층에 사는 어머니에게 아이들 목욕을 도와달라고 했다. "어머니 아니었으면 아이 세 명 키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을 것"이라며 미안해했다. "평소 속 얘기를 잘 못한다. 나도 멋진 아들이고 싶고, 힘든 것도 잘 견디고 싶다"며 "엄마를 통해 '더 꿋꿋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표현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못했다. 우리 자식들 예뻐해 줘서 고맙고 앞으로 열심히 해볼 테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아들 재율이 율희와 영상 통화하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재율은 '엄마가 보고 싶다'며 태권도장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후 놀이방에 들어가 엄마와 통화했다. 최민환은 "재율이가 눈치 보는 게 보인다. '엄마랑 통화할 때 다른 데 가서 통화해도 돼'라고 했다. 이제 엄마랑 통화하고 싶을 때 방에 가더라. 둘만의 대화를 나누곤 한다"고 귀띔했다. 최민환이 "누구랑 전화했어? 엄마한테 보고 싶다고 해줬어?"라고 묻자, 재율은 답하지 못했다. 최민환은 "'보고싶다'고 얘기해도 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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