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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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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댄서 아이키가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한 여고생의 스토킹 사건을 재구성한 '학군지 스캔들'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VCR은 시골에서 서울 대표 학군지 '고치동'으로 전학온 오수재 학생의 사연으로 시작됐다. 시골에서 전학왔지만 오수재 학생은 고치동 유명 학원에서 곧장 1등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오수재 학생의 어머니는 '고치맘'들의 모임에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학군지인 만큼 우아한 듯하면서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고치맘'들의 모임이 이어졌다.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아이키는 엄마들의 정보력 전쟁을 간접 체험했다. 아이키는 "전 자유롭게 커서 아이에게도 학구열 높은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면서도 "간혹 '이제 잘 됐으니까 강남 가서 딸 교육도 생각해야지'라는 말도 들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그러자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도 직접 겪은 학군지 엄마들 사이의 교육열을 설명하며 "단체 채팅방에 들어가지 못하면 정보를 아예 얻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고치맘들은 학원에 들어오자마자 단번에 1등이 된 오수재 학생의 공부 방법을 캐는 것은 물론, 스타강사의 학원 좌석까지 경쟁했다. 학군지 엄마들의 피 말리는 신경전에 아이키는 "전 같이 못 있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게다가 오수재 학생을 괴롭히는 정체불명의 스토커까지 나타나자 "제 딸이 저런 상황이라면 저는 아예 일을 못할 듯하다"라고 탄식했다.

그러나 '고치맘' 모임과 탐정의 악질 스토커 추적은 충격적인 전개로 이어져 지켜보던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MC 유인나도 "이게 실화라니,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씁쓸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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