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과 싸울 것 같으면 톡 보낸다"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박하선이 남편인 배우 류수영과의 갈등시 대응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에서는 이혼 위기를 맞은 부부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심리 생리 검사가 진행된다.

심리 생리 검사는 신체 반응 측정을 통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다. 이를 통해 부부들은 그동안 배우자에게 차마 묻지 못했지만 답을 꼭 듣고 싶었던 질문들을 전했다.

"이상형이 고백한다면 남편을 떠날 것인가" "남편을 떠나 절에 들어갈 것인가" 등의 질문이 오갔다. 이에 MC 김새롬은 "이혼 위기 부부들 사이에서도 상대가 자신을 버릴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새롬은 "스튜디에는 심리 생리 검사 기계가 없냐"며 MC 박하선에게 "남편을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하선은 "저는 저희 가정을 사랑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부부들을 위해 등장한 전문 상담사가 '호랑이 소장' MC 서장훈을 능가하는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MC들은 "서장훈 소장보다 무서운 호랑이 상담가의 등장"이라며 감탄했다.

관계 개선을 위한 부부 미션이 진행됐다. 이때 박하선은 "감정이 격해질 때 글로 대화하라"는 전문가의 조언에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고, 싸우게 될 것 같으면 톡으로 한다. 소리 지르기 싫으니까 적어서 보낸다"고 밝혔다.

타인의 시각으로 새롭게 자신과 배우자를 바라볼 수 있는 '전지적 타인 시점' 솔루션도 펼쳐됐다. 부부들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3일간 함께 지내며 느낀 문제점을 냉철하게 말해주는가 하면, 배우자의 장점도 이야기하는 등 부부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부부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김새롬은 "저 방법 되게 좋은 것 같은데, 만약 저희도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면 커플 셋이 만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하선은 류수영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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