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딸 7월 결혼…사위 이글스 팬이라서 승낙"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코미디언 최양락 딸이 7월 결혼한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나는 행복합니다' 특집으로 이글스의 영원한 52번 김태균 해설위원과 '주황피' 코미디언 최양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최양락에게 "선배님 오랜만에 뵙는데 얼굴이 예뻐지셨다. 팽팽해지셨다"라며 안부를 건넸다.

이에 최양락은 "리프팅을 했다. 메추리알처럼 살이 늘어나가지고 귀 뒤로 올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팽 여사한테 속아서 하게 됐다"며 "기게로 하는거라고 했는데 왜 전날 밥도 먹지 말고 물 한잔 먹지 말라고 하더라"며 투덜댔다.

최양락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일어나보니 머리를 죄다 감아놨더라"며 시술 당시를 떠올렸다.

또 한화 이글스 광팬인 최양락에게 조세호는 "혹시 이글스가 가을 야구에 가면 공약을 거실게 있나. '네로25시' 의상을 입고 직관을 한다거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양락은 "이글스가 가을 야구 가면 조세호 결혼식에 가겠다"라고 했고, 조세호는 "가을 야구를 못가면 안오시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양락은 딸이 7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조세호에게 "시간되면 와라"고 말했다.

특히 촬영장에는 딸 하나 씨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양락의 딸 최하나 씨는 "예비 신랑이 한화 팬이다. 인내심이 많고 성격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양락 역시 "사위 될 친구가 이글스 팬이다. '그럼 됐다. 하나야'라고 했다"며 뼛속까지 이글스 팬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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