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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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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45년 만에 모교를 방문한다.

2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두 아들 태오·환준을 돌보며 본인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먼저 신성우는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루 앞둔 태오에게 "내일 입학식에 못 갈 거 같은데, 아빠 없이도 잘 할 수 있겠냐"며 미안해했다. 대학교수로 8년째 재직 중인 신성우는 태오의 입학식이 개강 날과 겹쳐 가지 못하게 됐다. 대신 신성우는 태오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등굣길을 미리 걸어보고 입학 준비물을 사주는 등 아들을 챙겼다. 이때 신성우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생각이 떠올라 태오와 함께 즉흥적으로 모교를 찾았다.

졸업 후 45년 만에 처음 찾은 모교에서 신성우는 "타임머신을 탄 듯 기분이 묘하다"며 감성에 젖는다. "충남 서산에 살다가 열두살 때 나홀로 상경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아버지가 안 계셔 (어머니가) 생업에 종사하셨기 때문에 연탄 500장을 두고 내려가셨다. 그 후로 계속 혼자 살았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신성우는 "서울 학교로 전학 갔던 날, 친구들에게 사투리로 인사를 했는데 모두가 촌놈이라고 놀렸다. 당시 어머니가 사주신 라디오가 친구가 됐고, 그 덕분에 음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억 여행을 마치고 신성우와 태오는 귀가해 학용품을 정리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태오는 갑자기 "이거 할머니한테 전해달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아빠에게 건넸다. 병원에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편지를 쓴 태오의 효심에 신성우는 눈물을 쏟았다.

20개월 된 신성우의 둘째 아들 환준이는 이날 남다른 먹성을 드러냈다. 학교 급식에 적응해야 하는 태오를 위해 신성우가 일부러 매운 음식을 만드는 가운데, 환준이가 음식 재료인 쪽파를 야무지게 씹어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성우는 "환준이가 양파도 잘 씹어 먹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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