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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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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후 5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경기 의정부 맛집들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첫 번째 메뉴는 바로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 부대찌개다. 추억의 소시지와 비법 숙성 김치가 듬뿍 들어간 의정부의 명물에 멤버들은 각자의 추억에 잠겨 행복한 식사를 마친다.

두 번째 식사 메뉴는 숯불 닭갈비였다. 닭갈비와 공깃밥, 막국수까지 원 없이 먹은 멤버들은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는 창문을 열어놓고 여유를 즐긴다.

농구선수 출신 박광재는 "바람 부는 곳에 해먹 같은 거 설치해 두고 딱 누워서 자고 싶다"며 포만감을 표현한다. 신난 표정으로 동의하는 유튜버 히밥과 달리 이대호는 "에이 형, 거짓말. 형이 해먹 위에 어떻게 올라가요. 해먹이 불쌍해"라며 날카로운 공격을 날린다. 박광재는 제작진을 보며 "대호가 평소에는 이러지 않아요"라고 차분히 답한다.

이어 "대호가 평소에 통화할 때는 '형 잘 지내나'하면서 잘 통화하는데 카메라가 돌면 그냥 같이 도는 것 같다"라며 폭탄 발언을 남겼다. 이대호 역시 "내가 원래 그래. 집에 있으면 천사인데 야구장만 가면 돌변한다. 카메라에 빨간 불만 보이면 눈빛이(변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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