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텐, 日 팬 콘서트 전석 매진…솔로 입지 굳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엔시티(NCT)' 텐이 일본 팬 콘서트를 성료했다.

2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나고야 제프 나고야(Zepp Nagoya), 24일 오사카 제프 남바(Zepp Namba), 25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에서 열린 '2024 텐 퍼스트 팬-콘 [1001] 인 재팬(2024 TEN FIRST FAN-CON [1001] IN JAPAN)' 공연 전석이 매진됐다. 도쿄 공연은 일본 전국 40개 영화관을 통해 라이브 뷰잉도 진행됐다.

이로써 텐은 서울, 방콕, 홍콩에 이어 나고야, 오사카, 도쿄 등 일본 3개 도시까지 아시아 총 6개 지역의 팬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텐은 이번 공연에서 솔로 데뷔곡 '나이트워커(Nightwalker)'를 비롯해 '온 텐(ON TEN)', '섀도우(Shadow)', '댄저러스(Dangerous)', '워터(Water)', '라이 위드 유(Lie With You)' 등 첫 미니앨범 '텐(TEN)' 전곡 무대를 펼쳤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 '몽중몽(夢中夢; Dream In A Dream)', '벌스데이(Birthday)' 무대 등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선사했다. 특히 강렬한 '뉴 히어로즈(New Heroes)' 록 버전과 감성적인 웨이션브이(WayV) '러브 토크(Love Talk)' 재즈 버전을 열창했다. 또한 텐은 따뜻한 보컬로 현지 싱어송라이터 유우리(Yuuri)의 '베텔기우스'(ベテルギウス)를 들려주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텐은 "우리가 만날 때마다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다음에 또 오겠다고 약속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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