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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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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겸 배우 오영실이 반포 아파트를 마련한 후 4년만에 7억 대출금을 갚은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1세대 아나테이너' 오영실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절친으로 송도순, 김병옥, 조우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실에게 "집에 몇 채냐"고 물었고, 그는 "내 집은 반포동에서 재건축 하고 있다"며 집이 두 채가 있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매일 밥 하다가 늙기 싫어서 아들과 집을 바꿔서 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옥은 오영실에게 "반포동 집은 어떻게 사게 됐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오영실은 "기존에 거주했던 곳은 대형 트럭이 많았다. 그때 '여기서 애가 아장자아 나오다가 보이지도 않고 위험하겠다'는 생각에 이 동네를 떠나야겠다 싶었다"며 "친정엄마가 계신 반포동 옆에 전세로 살면서 집을 사려고 했는데 사려고 하면 자꾸 1000만원씩 올려서 너무 화가 났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프리랜서가 됐다. 마침 광고 섭외가 왔는데 그 돈으로 반포동에 32평 아파트로 이사했다. 저한테는 그 돈이 엄청 중요해서 지금도 우유를 살 때는 (광고했던) 그 브랜드 제품만 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융자없이 샀냐"는 질문에 오영실은 "융자는 항상 있었다. 물귀신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출이 끝날때 쯤 되니까 미국을 남편 직장 문제로 가게 됐다. 미국에서 살다가 오니 애들이 커서 32평 아파트가 답답했다. 그래서 42평을 봤는데 그게 4억이 비싸더라. 그래서 7억을 대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영실은 "당시에 일이 많아서 4년 만에 다 갚았다. 모든 우선순위가 빚이었다"라며 "일을 꽤 많이 했다. 부산에도 방송이 있었다. 굵직한 일이 아니라 잔일을 엄청 했다. 리포터를 하면 MC 자리를 준다고해서 지방까지 가서 리포터를 했다. 비행기 시간 맞추려고 아침밥을 해놓고 달려가면 온 몸에 힘이 빠져서 '이대로 죽었으면'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일 많이 했다. 나중에 점점 피폐해진다는 걸 느꼈다. 번아웃이 왔다. 그러다 드라마를 찍고 인기를 얻으니까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더라. 연락도 한 번 안 하던 사람들이 이것저것 다 해달라고 했다. 터질대로 터져서 성질도 많이 냈다. 기쁘지 않았다"며 "돈 쓸 시간도 없고 화는 많이 나고 이러다가 갑산성암이 생겼다. 그래서 1년을 쉴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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