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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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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전원주(85)가 며느리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2일 방송된 채널A 토크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며느리가 돈을 받자마자 얼마인지 세보더라. 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주식으로만 30억원을 번 자산가로 유명한 전원주는 "내가 돈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느낄 때 속상하다. 제일 속상한 건 외로운 거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전원주는 두 아들을 뒀는데 "같이 살자는 아들이 없다"고 고백했다. "언젠가는 (자식네와) 합쳐서 살아야겠다 싶은데, 그럴 기미가 안 보인다. 내가 '이러다 가겠구나' 한다"고 걱정했다.

오랜만에 집에 찾아온 자식들을 오래 붙잡고 있으려면 돈 봉투를 계속 주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

MC 정형돈이 "용돈 줄 때 얼마나 주세요?"라고 물었다. 전원주는 "용돈으로 100만 원씩을 준다. 아들들에게는 건물도 하나 사줬다"고 답했다. "손주들 고3 때부터 등록금도 다 내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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