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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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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오윤아가 이혼 결심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 업로드된 '화병으로 생긴 갑상선암! 극복할 수 있었던 건 OO 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오윤아는 13년 전 화병으로 갑상선암에 걸렸다. 그녀는 "(13년 전) 여기서 그 말씀을 들었던 것 같다. '암에 걸릴 수가 없는 체질인데 왜 암에 걸렸지?'라고 말씀하셨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한의사는 "암에 걸릴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스트레스다. 한의학에서는 화로 해석한다. 화를 담아두면 안 된다"고 짚었다.

오윤아는 "그 말씀이 저한테 되게 자극이 됐다. 터닝포인트였다. 그 말을 듣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살다가는 쌓이기만 하고 풀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다 보니 속으로 삭이는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혼 후에는 굉장히 티를 많이 냈다. 화가 나면 풀기도 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아이와 잠시 떨어져 여행을 가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풀었더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1월 5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해 8월 아들 송민 군을 낳았다. 하지만 2015년 6월 이혼 후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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