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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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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 '파묘'에 자문한 무속인 고춘자가 배우 선우은숙의 이혼 소식에 마음 아파했다.

고춘자는 4일 방송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 선생님이 잘 다지고 나가시다가 한 번씩 맹탕, 중탕을 겪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고춘자는 "(이혼 소식을) 나는 엊저녁에 잠깐 들었다. 아프신 걸 겪으셨더라. 처음에 좋은 소식(재혼)이 있을 때 제자들 교육하는 날이었다. 30, 40명 오는데 하지 마시지 다 닦아놓은 데다가… (제자들이) 엄마 너무 행복하고 보기 좋지 않아요 그랬는데 됐다 하고 교육하러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런데 엊저녁에 보고 참 아프시겠구나. 순간적인 결정이었는데. 오뉴월 콩밭에 콩 튀는 거 아시죠. 알이 차면 저절로 탁탁 튄다. 너무 쉽게 내렸던 결정이 나한테는 너무나 큰 비수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파경을 맞았다.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여 만이다. 유영재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이혼 후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 친언니 A씨에 대한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도 폭로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유영재가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혼을 숨긴 적이 없고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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