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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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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성시경이 폭우에도 강행한 콘서트를 성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성시경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를 펼쳤다.

어린이날인 같은 날 아침부터 전국에 폭우가 쏟아졌다.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비롯 야외 행사를 축소해 개최하거나 일부 취소했다.

성시경 측은 콘서트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지만 다만 환불을 원하는 관객들에겐 전액 환불을 예고해 호응을 얻었다.

성시경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관객들 비 맞추는 게 정말 정말 정말 제일 싫다. 일방적으로 취소할 순 없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원하는 분들만 오세요.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하고 방수 대비하고 오세요. 안 오시는 분들은 환불해 드릴게요.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 팬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그림과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엔 "시경이 삼촌 울지 말아요. 그림 그려 줄게요. 공연 잘해요.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었고, 성시경은 "아인아 고맙다. 삼촌 안 울고 힘낼게"라는 해시태그로 답을 했다.

성시경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업계는 현명했다고 본다. 최소 몇 개월 동안 진행한 콘서트를 취소하기엔 스태프 등 여러 사람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이 컸다. 그렇다고 무작정 강행만 하면 관객들에겐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콘서트에 다녀온 관객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팬은 "우중콘이라 화려한 폭죽은 없었어도 형형색색 우비로 무장한 관객들과 최선을 다해준 성시경님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후기를 남겼다.

성시경은 지난 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열어왔다. '축가'는 인기가 많아 예매가 힘든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다. 이날까지 사흘간 예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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