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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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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개그맨 이수근의 무시 때문에 골프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물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나를 무시하고 멸시했던 그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만나서, 라운딩을 나가서 도장을 깨버리겠다"고 선포했다.

"제가 골프를 놓게 된 가장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 골프 입문 초기에 이수근씨가 저랑 라운딩을 잡아서 한 번 갔다"고 했다.

이어 "이수근씨가 '밑에서 자꾸 연습하지 말고 직접 좋은 공기 마시고 라운딩을 해야 골프의 맛을 느낀다'고 해서 갔는데, 3시간 내내 비웃더라"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골프의 세계에 마음을 열라고 해 놓고, 닫게 만들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수근씨가 '너는 몸이 쓰레기니? 어떻게 공이 저기로 날아가니?'라고 너무 놀렸다. 그 형을 제일 위에 놓고, 그 밑에 양세형부터 양세찬 등을 쳐 가면서 도장을 깨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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