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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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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과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24일 동시 컴백한다.

RM은 빅히트 뮤직 소속,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으로 두 회사는 모두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에 있다. 하이브 경영진과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표출된 지 한 달이 돼 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컴백이라 K팝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크다.

같은 회사에서 팬덤이 큰 가수들의 앨범을 동시에 발매하는 건 지극히 이례적이다.

하이브가 제작 시스템이 각자 돌아가는 멀티 레이블 구조라 제작 스태프나 스케줄이 겹치지는 않지만, 전사적인 차원의 프로모션 등을 위해 시간 차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까지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 텀이 1주나 2주가량 차이는 있었으나, 대형 아티스트들의 음반이 같은 날짜에 나오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군복무 중인 RM은 이날 오후 1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한다. 입대 전 미리 작업한 총 11곡이 실린다.

타이틀곡 '로스트!(LOST!)'는 빠른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장르다. 대세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가 작곡에 참여했다. RM은 이 곡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길을 잃는다면 이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뮤직비디오는 프랑스의 오베 페리(Aube Perrie)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Music For a Sushi Restaurant), '새틀라이트(Satellite)'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했다.

RM이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김한주를 비롯해 다양색 음악색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탰다. 미국의 재즈 듀오 도미 & JD 벡(DOMi & JD BECK), 미국 뮤지션 모세스 섬니(Moses Sumney), 영국 출신의 래퍼 리틀 심즈(Little Simz), 밴드 혁오의 오혁,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의 궈궈(Kuo),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JNKYRD)와 바밍타이거의 산얀(San Yawn) 등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RM은 군백기에도 선공개곡 '컴 백 투 미'로 인기를 확인했다. 이 곡은 이번 주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Billboard Bubbling Under Hot 100)'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를 매긴 순위 차트다. '컴 백 투 미'는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선 80위로 진입했다.


뉴진스는 이날 오후 1시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공개한다. 특히 소속사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거둘 성적이 관심사다.

'하우 스위트'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이다. 시티팝 풍의 '버블 검'은 지난달 선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드러나듯, 뉴진스의 청량한 매력을 한껏 담았다.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졌다.

어도어는 "상반된 매력의 두 노래를 통해 뉴진스는 음원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전곡 차트인은 물론 기존 발표곡들도 동반 상승하는 뉴진스만의 파워도 기대된다"고 했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이어 KBS 2TV '뮤직뱅크' 출연,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후 뉴진스 일본 활동도 벌써부터 관심이다. 뉴진스는 6월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함한다. 같은 달 26~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여는데 2회차 티켓이 단숨에 매진됐다. 정확한 수용 인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이곳에서 연 콘서트 인원 수 등을 감안할 때 양일 10만명 규모로 예상된다.

특히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을 전하며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또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의 한국어 공식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하는 등 소속사 내홍에도 흔들리기는커녕 다방면에서 입지를 더 구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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