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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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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톱 가수 임영웅이 우중 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기대되는 수중전"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한다는 임영웅은 "좋은 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를 믿고 가"라고 강조했다.

임영웅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연다. 야외 공연장이라 아무래도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가 열렸는데, 화창한 날씨 덕분에 열기구 연출 등이 가능했다. 이날은 비에 바람까지 불어 열기구를 띄우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임영웅답게 다양한 무대 연출과 중장년층을 위한 서비스가 기대된다. 이미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대량의 우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전날 공연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진행요원이 업고 이동하는 등 스태프들에 대한 미담도 전해지고 있다.

팬덤 영웅시대도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 하늘색 우비를 입고 쏙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운집 중이다. 주변 카페에서 임영웅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을 기다리는 영웅시대도 눈에 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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