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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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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가 첫 내한공연한다.

28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켈리는 오는 8월27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퍼플 스 스키스 아시아 투어(PURPLE SKIES Asia Tour)'의 하나로 국내 팬들과 처음 인사한다.

유튜브 커버 영상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켈리는 2010년 미국 ABC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9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12년 '컨페티' 등이 수록된 첫 EP '핸드메이드 송스(Handmade Songs)'를 독자적으로 선보였다. 2015년 스웨덴 출신 거물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이 함께한 첫 스튜디오 앨범 '언브레이커블 스마일(Unbreakable Smile)'로 호평 받았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데뷔했다. 켈리는 이 음반으로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신인상 수상과 제58회 그래미 어워즈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블랙 가스펠의 거장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 참여해 웅장하고 대중적인 모던 가스펠의 사운드를 담아낸 2집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2018)와 수록곡 '네버 얼론(Never Alone)'은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가스펠 앨범, 베스트 가스펠 퍼포먼스/송 부문을 받았다.

또 켈리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SING)'과 '씽2게더(SING 2)'에서 무대공포증이 있는 코끼리 미나 역을 맡아 주목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K팝 걸그룹 '르세라핌' 김채원이 켈리의 곡 '스프루스(spruce)'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면서 더 알려졌다. 일찌감치 방탄소년단 정국·지민, 에스파 윈터 등이 그녀의 곡 '페이퍼 하츠(Paper Hearts)', '컨페티' 커버곡을 선보이고 추천곡으로도 언급했다.

애초 2020년 4월 첫 내한공연이 예정됐었으나,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다. 이번엔 한국을 포함해 대만과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등지를 돈다. 공연 티켓은 오는 6월5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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