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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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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 이천수가 선수 은퇴 당시 호주팀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15억을 날렸다고..? 오빠 미쳤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심하은에게 "형수님, 천수 형 인천에서 은퇴하고 호주 갈 뻔한 것도 알고 계세요"라고 물었다. 심하은은 "네? 누가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천수는 "얘기 안 했다. 은퇴 하고 다음날인가 호주팀에서 오퍼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심하은은 "왜 안 갔어? 그렇게 연예인이 좋았어? (이천수가) 그 때 연예인 하겠다고 했다"고 몰아세웠다.

이천수는 "은퇴 번복 하게 되는 거잖아, 나 은퇴 번복하면 네가 힘들어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그때 이적료가 얼마였냐'고 묻자 "100만불 지금 돈으로 15억"이라고 했다. 심하은은 "그 돈이면 여태까지 번 돈 합쳐도 모자르는데…" 라고 아쉬워했다.

이적료는 프로 선수가 이적할 경우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원소속구단에 지급하는 비용을 말한다. 연봉과는 다른 개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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