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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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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송치된 가수 김호중(33)이 서울구치소에 이감된 후에도 독방에서 생활한다.

3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수용자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분류된 만큼, 재소자들 사이 괴롭힘 등 여러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독방에 수감됐다. 앞서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도 독방에 있었다.

김호중이 생활하는 독방은 과거 가수 정준영과 'n번방' 사건의 조주빈이 머물렀던 곳이다. 5.05㎡, 즉 약 1.5평의 크기다. 칸막이 뒤로 수세식변기와 세면대, 창문이 있다. 이불과 텔레비전도 구비돼 있다.

김호중의 적응 여부 등을 관찰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가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독방에 수감될지 여부는 곧 결정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등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다가 뒤늦게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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