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악스홀·고척돔·주경기장…방탄소년단·아미, 성장史 '방방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4 방방콘'을 통해 지난 공연을 함께 돌아본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의 기존 공연 실황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축제다.

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12시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공개되는 '2024 방방콘'은 '2014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I 불릿(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II 윙스 투어 더 파이널(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등 총 3개 공연으로 구성됐다.

2014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열린 '2014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I 불릿'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1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연 단독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총 3일간 5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N.O', '위 아 블릿프루프(We are bulletproof) pt.1' 등을 선보였다.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II 윙스 투어 더 파이널'은 2017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이 공연이 포함된 '윙스 투어'를 통해 19개 도시, 40회 공연을 전부 매진시키며 총 55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또한 각자의 개성이 빛난 7인 7색 개인 무대를 비롯해 '불타오르네(FIRE)', 'DNA', '봄날' 등 히트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은 2019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이 투어로 총 24개 도시에서 62회 공연을 펼치며 206만여 관객과 호흡했다. 이들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디움에 입성해 공연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팬덤 아미(ARMY)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은 '2024 방방콘'의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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