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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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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00억대 건물주'인 개그맨 양세형이 돈 때문에 사람들을 피했던 경험을 돌아봤다.

양세형은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지인들과의 만남을 피하는 청년의 사연을 접한 뒤 공감했다.

양세형은 "저도 돈 없을 때 사람들 안 만났다. 계속 얻어 먹을 수만 없지 않냐. 그래서 아예 안 만났다"고 털어놨다. 다만 "정말 돈 많은 사람이 부르면 나갔다"라고 부연했다.

예전 주식 투자했을 때 돈 가치가 사라지는 걸 경험했다는 그는 "엄마 따라 도배 일을 시작했고 돈을 현금으로 받아봤다. 노동의 가치를 두 손에 쥐어보니 '화면 속 돈은 가짜구나. 여기에 빠지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강조했다.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도 "동생들 전화는 피하고 선배들이 부르면 무조건 나갔다"라며 공짜 밥을 먹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했던 짠내 폭발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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