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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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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검사 출신 3년차 변호사 서아람이 반전이 넘친 의뢰인 일화를 들려줬다.

서 변호사는 8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아는 형님'에서 가명으로 상담 예약을 하고 상담료도 현금 결제를 한 비밀스러운 여성의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여성은 모자와 마스크를 벗으니까 아이돌처럼 예뻤다고 했다. 그 여성은 국내 톱급 유명 유부남 남성 배우를 거명하며 그와 '내연관계'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여성이 너무 예쁘니까 신빙성이 있었다"라고 했다. 해당 여성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그 남성 배우와 3년 동안 사귀었다고 했다. 그가 회사도 그만두게 하고 가족 관계도 다 끊어 놓았는데 가스라이팅을 하고 낙태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폭력까지 휘둘렀다고 했다.

그래서 그 남자한테 벗어나고 싶다며 상담을 하러 왔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도와주겠다며 귀를 기울여 그녀의 얘기를 듣는데 어느 순간 싸한 느낌이 찾아왔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여성 분이 그 남성 배우가 새로 찍은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몇 화를 보시면 저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혹시 '직접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아니다. 직접 만난 적은 없다'라고 대답했다"며 당황했다.

해당 여성은 서 변호사에게 "우리는 마음이 통하기 때문에 직접 만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낙태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랑으로 임신했다'고 대꾸했다.

그러면서 해당 여성은 서 변호사에게 "저 지금 의심하는 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주변에 저를 그렇게 의심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그때마다 화를 냈다. 저희 엄마에게 칼부림을 했다가 지금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순간 소름이 쫙 끼쳤다. 이후 여성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말을 잘 들어줬다. 그녀가 나간 뒤 바로 사무실 문을 잠갔다"고 털어놨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묻자 서 변호사는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는 게 좋기는 하다. 그런데 어차피 못 알아듣는다. 잘 달래서 돌려보내고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 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켜보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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