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중화권에서도 슈퍼 신인…'TMEA' 시상식 출연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화권 음악 시상식에 출연한다.

20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내달 19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이하 'TMEA')에서 단독 무대를 꾸민다.

'TMEA'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을 보유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 및 시상식이다.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모든 수록곡이 QQ 뮤직 6개 차트(신곡·급상승·핫 트렌드·유행 지수·음악 지수·핫송) '톱 10'에 랭크됐다.

특히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QQ뮤직 전체 신곡 차트 실시간 부문 정상에 올랐다. 다음날 발표된 급상승 일간 차트와 유행 지수 일간 차트 1위도 휩쓸었다. 이후 신곡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핫 송' 최신 차트(3월 29일 자) 2위에 랭크됐다. '핫 송' 차트는 QQ뮤직 내 '톱 300'에 해당하는 메인 차트 중 하나다.

이외에도 아일릿은 각종 글로벌 신기록을 세웠다. '마그네틱'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와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입성했다. 이 곡은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 이름을 올린 여성 그룹 중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아울러 '슈퍼 리얼 미'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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