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윤성호, 알고보니 신학대 출신…해명 진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부캐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가 신학대 출신으로 밝혀졌다.

23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윤성호가 사찰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법명을 수계한 오심스님은 "뉴진스님이 신학대학을 나왔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한다. 윤성호는 호서대 신학과를 중퇴하고, 동아방송대 연극영학과를 졸업한 상태다. 스님들 앞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사연을 털어놓는다.

사찰에서 스님 복장을 한 채 EDM 디제잉 공연을 한다. 조계사 연등회 행사 등에서 활약하며 불교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스님들도 흥겨워하며 함께 어울린다.

홍콩에서 열린 'S2O 뮤직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오프닝 무대에도 초청 받는다. 아시아 최대 EDM 축제로, 관객 1만명 이상이 모인다. 공연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지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