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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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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최동석(44)이 박지윤(44)과 이혼조정 중 방송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동석은 9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후 제2 삶을 사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건 도전이었다. 용기가 필요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 많은 분들이 위로해줬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뉴스를 많이 진행 했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딱딱한 이미지로만 비춰졌을 것"이라며 "인간 최동석의 면모를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바랐다. 그동안 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하지 못한 것에 도전하겠다며 "오토바이도 타보고 싶다"고 했다.

이 예능은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이다. 최동석을 비롯해 통번역사 이윤진, 탤런트 전노민, 조윤희가 출연한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MC를 맡는다. 최동석은 "새로운 채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하고 됐는데, 어떻게 받아들여 줄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 마치 처음 소개팅에 나가는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린다"며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응원해주면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한 지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슬하에 1남1녀가 있으며, 양육권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이혼 발표 후 불륜설 등 루머가 쏟아지자 법적대응으로 맞섰다. 지난해 말 불륜설 댓글을 단 네티즌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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