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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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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이승윤이 시스템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간다.

이승윤은 3일 오후 6시 새 앨범 '역성'을 발매한다. '역성'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정규 3집의 트랙 중 8곡을 선정해 대중에게 먼저 선보이는 앨범이다. 전작인 정규 2집 '꿈의 거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활동이다.

이승윤은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워 각기 다른 감성을 자아낸다. 첫 번째 타이틀곡 '폭포'는 관성을 거스르는 사이키델릭 얼터너티브 스타일이다. 6분가량의 긴 호흡 속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밴드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마치 눈앞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폭포를 연상시킨다.

두 번째 타이틀곡 '폭죽타임'은 어둠을 거스르는 포스트 개러지 스타일의 음악이다. 여름밤 페스티벌 엔딩의 불꽃놀이가 연상되는 펑키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중독적인 코러스 라인을 비롯해 후주의 광폭한 사운드는 이 곡만이 가진 묘미다.

이외에도 체스판을 벗어나 검은 현을 들고 밖으로 향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검을 현', 시스템을 거부하고 '온전한 나'로 존재하겠다는 '솔드 아웃(SOLD OUT)', 때로는 승자가 누구일지 자명하더라도 응원해 주는 이들을 위해 그 결과를 뒤엎겠다는 '리턴매치'가 담긴다. 이어 규정된 순도보다 더 진한 우리만의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고 노래하는 '28k 러브!!(28k LOVE!!)', 목적지가 꼭 같지는 않지만 어딘가에서 반드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내게로 불어와', 캐논 형식을 차용한 곡으로 완벽하기보다 가장 아끼는 것을 주겠다고 고백하는 '캐논'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역성'은 정해진 흐름을 거부하고, 가요계 거대한 파장을 만들겠다는 이승윤의 마음가짐이 담긴 앨범이다. 다채로운 감성을 아우르는 선명하고 풍부한 밴드 사운드로 음악에 대한 이승윤의 진정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승윤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조희원, 지용희, 이정원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승윤은 오는 9월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역성(易聲)'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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