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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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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예능감을 뽐냈다.

트리플에스는 지난 13일 방송한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첫 지방 이벤트를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트리플에스의 맏언니 S5 김유연과 가수 비비(김형서) 친동생 S7 김나경은 스튜디오에도 함께 했다.

K팝 최다 인원 걸그룹인 만큼, 스물네 명의 다양한 깨알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실제로 '전지적 참견 시점' 역사상 가장 많은 카메라 감독과 오디오 감독 등 스태프들이 트리플에스를 위해 함께했다.

장해솔 매니저는 "멤버들과 함께 살다 보니 24시간 붙어 있는다. 24명의 학생을 둔 선생님 같다. 가끔씩은 매니저인지 선생님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실제 학생들이 교무실을 가듯 매니저 방을 줄이어 방문했다.

숙소 생활도 남달랐다. 스케줄에서 돌아온 후 이른바 빨래 오픈 런이 시작됐다. 가위바위보로 씻는 순서를 정하기도 했다.

특히 마치 뷔페를 연상시키듯 배달 음식이 끊임없이 이어져 지켜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식비가 하루 100만 원, 한 달에 약 3000만 원이 든다는 계산에 '전참시' MC들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여기에 고등학교 1학년 곽연지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유연에게 무료 과외를 받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하프타임 공연을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새벽 3시 30분부터 줄지어 숍을 방문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물론, 매니저와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까지 40명에 달하는 인원이 45인승 버스를 가득 채웠다.

휴게소에서도 인원 체크를 위해 '2열 종대'로 번호를 매겼다. 24명의 멤버들에게 엄청난 간식비가 지출되는 모습도 흥미를 자아냈다. 장해솔 매니저는 "멤버들이 지나간 자리는 다 털려 있을 때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디어 문수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트리플에스 멤버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축구장을 가득 채우자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특히 스물네 명, 트리플에스 완전체가 함께하는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에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감탄이 터져 나왔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최근 S1부터 S24까지 함께한 첫 완전체 정규앨범 '어셈블(ASSEMBLE)24'를 발매하고 팬들을 만났다. SBS M '더쇼'에서 1위를 비롯해 한터 글로벌 인증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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