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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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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방송인 서정희(62)씨가 필라테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전날 국민대·사단법인 한국평생스포츠코칭협회 공동 주최로 서울 성북구 국민대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열린 국민대총장배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에서 시니어부 대상을 받았다.

60세 이상 시니어부에 출전한 서정희는 자신이 직접 가창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맞춰 자신의 에세이 제목과 같은 '살아있길 잘했어'라는 주제로 약 3분간 기구 필라테스 연기를 펼쳤다. 서정희는 시니어부 대상과 함께 인기상도 동시에 거머쥐었다.

서정희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 씨도 대회장을 방문해 연인을 응원했다.

서정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도 이번 수상 소식을 전했다. "엄마가 좋아하세요. 상 받았다고"라며 대상 트로피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고(故) 서세원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6세 연하인 김태현 씨와 공개 열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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