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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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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서울 성수동 한강뷰 고급 아파트를 1억원대에 구입한 때를 돌아봤다.

오정연은 24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 업로드된 '청테이프로 문짝 고쳐 타는 오정연의 벤츠 CLS 클래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2015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으니까 여의도에 살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할 때마다 강남 헤어·메이크업 숍을 가야해 지리적 위치를 고려했는데, 강만 건너면 되는 곳인 성수동에 공사 중인 아파트가 눈에 띄었다. 모델하우스를 찾아갔는데 위치도 좋고 한강뷰에 혼자 사는데 조식 서비스도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조정식은 "딱 부동산 붐이 일어나기 전"이라고 짚었다, 오정연은 "맞다. 그땐 분양이 안 될 때라 장려 정책이 있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에 잔금도 2%대였다"고 했다.

계약금만 마련하면 잔금은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오정연은 "그때 계약금만 내고 계약했다. 분양가가 13억90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1억4000만원가량의 계약금만 내고 해당 아파트에 입주한 것이다.

오정연은 "아직도 대출이 그대로 있다"며 현재는 세입자가 살고 있다고 했다. 월세는 대출 이자로 내고 전세금으로 집을 구했다고 했다. 오정연이 매입한 성수동 아파트는 현재 5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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