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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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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공개 첫 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4'는 2위로 출발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24일 23만81명이 봐 박스오피스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2016년과 2018년에 두 차례 나온 '데드풀'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데드풀이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걸 잃은 위기에 처하자 이 상황을 함께 해결해줄 수 있는 슈퍼히어로 울버린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번에도 데드풀을 연기했고, 2017년 '로건' 이후 울버린 역할에서 은퇴한 휴 잭맥이 7년만에 다시 한 번 울버린으로 출연했다. 연출은 '프리 가이'(2021)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부덤'(2015) 등을 만든 숀 레비 감독이 했다.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보인다. 25일 오전 8시 현재 '데드풀과 울버린' 예매 관객수는 약 18만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작 두 편은 각각 332만명, 378만명이 봤다.

'슈퍼배드4'는 7만3344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했다. 이 작품은 2010년 나온 '슈퍼배드' 시리즈 4번째 영화다. 미니언즈와 그루 패밀리가 악당 맥심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북미 등 다른 나라에선 지난 3일 공개돼 전 세계 총 매출액 5억8000만 달러를 넘겼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탈주'(3만5726명·누적 204만명), 4위 '명탐정 코난:100만 달러의 펜타그렘'(3만1819명·누적 46만명), 5위 '인사이드 아웃2'(1만7459명·누적 813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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