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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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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곽정희(71)가 전(前)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배우 곽정희, 드라마 거절하라며 이혼 얘기까지 꺼낸 전남편?! 아이들 생각에 참고 살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정희는 "제가 햇수로 7년 정도 결혼생활을 한 것 같다. 그 중에서 1년만 생활비를 받아봤다. 전 남편이 경제활동을 안 했다"고 말했다.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둘째 딸을 낳은 지 7개월 됐을 때 '토지'(2004~2005)라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다. 대하드라마라서 1년 정도를 촬영하는 건데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면서 1년 정도는 밥 먹고 사는 걱정은 없어도 되니까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곽정희는 "남편이 들어왔길래 대하드라마에 캐스팅됐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본 촬영 전에 한 달 정도 야외촬영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전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난데없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 뭐 먹고 살 거냐. 어떻게 살려고 하냐'고 말했다"며 결국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참 싸우다가 '그럼 이혼해' 하더라. 저는 그 말을 딱 듣는 순간 모든 게 끝났다"며 이혼 결심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곽정희는 "7년간 살면서 온갖 어려운 상황이 있었어도 엄마이기 때문에 이혼하겠다는 말을 내 입에 올린 적이 없는데, 이거 갖고 이혼을 얘기하길래 '네가 나한테 이혼하자고 했어.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너랑 안 살아'라고 했다. 그날 저녁에 두 아이와 옷을 챙겨서 친정으로 갔고 안 돌아갔다. 1년 반 정도 별거하다가 이혼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개그맨 프로골퍼 1호' 최홍림은 "남편이 이혼하자고 할 때는 그거 하나만 갖고 이혼하자고는 안했을 것이다. 남편도 불만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곽정희는 "뭐가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아들 낳아 딸 낳아, 나가서 돈 잘 벌어, 살림 잘 해, 뭐가 있었을까?"라고 묻자 최홍림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곽정희의 자세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곽정희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72년 TBC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KBS 2TV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2011~2014)에서 기센 시어머니 역할로 주목받았다. 이외에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1995) '첫사랑'(1996~1997) 등에도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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