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1기 단체 오열…송해나 "나도 눈물 나"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나는 솔로(SOLO)' 21기에서 '단체 오열 사태'가 발발한다.

26일 ENA·SBS Plus 예능물 '나는 솔로' 제작진은 31일 오후 10시 30분 본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현숙은 모두가 모여 있는 공용 거실에서 광수를 향해, “"광수님은 내 편 들어줘야죠! 나랑 산책도 했는데"라고 애교를 부린다. 하지만 광수는 "다른 남자들과도 산책한 것 같은데, 짜장면 먹은 사람이 누구 편을 들어줘?"라며 '썩소'를 짓는다. 앞서 현숙이 '데이트 선택' 때 자기 앞에서 '급 유턴'해 영호를 택한 것을 떠올리면서, '뒤끝'성 농담을 던진 것.

이후, 현숙은 영호와 대화를 시도한다. 영호가 "타이타닉 재밌는데"라고 중얼거리자 현숙은 곧장 "둘이 할까?"라고 아찔한 플러팅을 날린다. 그런데, 영호의 옆에 앉아 있던 옥순은 영호에게 "갔다 오자"라고 박력 있게 '1:1 대화'를 요청한다. 이를 본 현숙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불안해한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슈퍼 데이트권' (미션을) 시작하겠다"라고 선포한다. 잠시 후, 21기 솔로남녀는 저마다 생각에 잠기는가 하더니, 곧장 눈물을 쏟기 시작한다. '상남자' 영철을 비롯해, 앞서 한 차례 오열 사태를 일으킨 정숙, 그리고 옥순까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 '솔로나라 21번지'의 상황에 MC 데프콘은 "왜 눈물 흘려? 왜? 왜!"라며 경악한다. 반면 MC 송해나는 "나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이건 진짜"라고 과몰입한다. 급기야 송해나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이 미간을 부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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