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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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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MC 겸 개그맨 유재석이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에서 KBS 2TV '공포의 쿵쿵따'(2002) 시절을 떠올렸다. "그 때 감독님이 김석윤 형이었다. 지금은 드라마 영화 쪽에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석윤이 형이 고맙게도 본인이 연출할 때는 그 역할이 크건 작건 나를 캐스팅해 줬다"고 회상했다.

다만 "어느 날도 김석윤 감독님한테 캐스팅이 돼서 촬영장 가는 길이었는데 희극인 스케줄 관리 해 주시는 분한테 전화가 온 거다. '나 지금 거의 다 왔어' 그랬더니 '오빠 너무 죄송한데요. 오늘 김석윤 PD님이 예비군 훈련을 가셔 가지고 어떤 감독님이 오늘 연출 하시거든요. 그런데 오빠 그냥 가시라고 하네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 뭐 괜찮아'라고 답했다. 근데 너무 슬픈 거다"라고 떠올렸다.

유재석은 "일단 그 프로그램 회차에 나오고 안 나오고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뭘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큰 역할도 아니다. 근데 이 작은 역할조차도 나에게는 허락이 안됐다. '내가 뭘 이 사람한테 이렇게 잘못했지?' '내가 무슨 스타가 되겠다는 것도 아닌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때 KBS 본관 쪽 밑에 차를 대고 진짜 한 20분 울었다. 서러워 가지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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