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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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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 개인전 8강에 진출하며 2관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전훈영은 3일 오전 9시56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레이첸잉(대만)을 6-4(27-28 28-26 28-25 25-29 28-25)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단체전 10연패를 기록한 데 이어 개인전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훈영은 지난달 25일 진행한 랭킹라운드에서 664점을 쏘며 13위를 기록했다.

이에 16강전에서 29위를 기록했던 레이첸잉과 맞대결을 벌였다.

전훈영은 1세트 첫발을 7점을 쏘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연달아 10점을 쏘면서 영점을 조절했다.

2세트에서도 9점과 10점만 쏘면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3세트 역시 9점 2개와 10점 1개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8점을 2개 쏘는 등 흔들리는 경기력으로 상대에게 점수를 내줬다.

다행히 5세트에서 상대가 7점을 맞히는 실수를 하면서, 전훈영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전훈영에 이어 임시현이 이날 같은 장소에서 메건 헤이버스(영국)와 격돌해 7-1(28-28 27-26 27-21 28-26)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상대와 포인트를 나눠 가지면서 접전을 벌이는 듯했다.

다행히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면서 어렵지 않게 8강에 올랐다.

전날 김우진(청주시청)과 혼성전까지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남수현은 오전 11시1분에 머덜리나 아마이스트로아이에(루마니아)와 8강 티켓을 놓고 싸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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