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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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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샤토루에서 세 번째 금빛 총성이 울린 가운데 양지인(한국체대)이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이 딴 3개의 금메달 중 2개가 슛오프에서 나왔다.

양지인은 3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와 슛오프를 벌인 끝에 우승했다.

프랑스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양지인은 흔들림 없이 슛오프에서 5발 중 4발을 맞췄다.

반면 평정심이 깨진 예드제예스키는 1발을 맞히는 데 그쳤다.

한국 사격 슛오프 금메달은 지난달 29일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대구체고)에 이어 양지인이 두 번째다.

반효진은 결선 막판 황위팅(중국)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줄곧 앞서다 마지막 발인 24번째 사격에서 잘 쏘지 않던 9.6점을 맞췄다.

보통 선수라면 멘털이 흔들릴 법도 했지만, 반효진은 운명의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10.3점에 그친 황위팅을 따돌렸다.

한국 사격이 이번 대회 결선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건 대표 선발전에도 결선을 도입한 결과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6명이나 결선에 오르고도 은메달 1개에 그쳤던 대한사격연맹은 메달이 결정되는 결선에서의 긴장감을 극복하고자 이 같은 제도를 시행했다.

큰 경기에 강한 선수를 올림픽에 내보내겠단 원칙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 과감한 변화는 파리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2 런던 대회에서 금3, 은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한국 사격은 이번에 타이기록에 성공했다.

한국 사격 간판으로 활약한 진종오 은퇴 후 침체기에 빠질 거란 전망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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