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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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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임신한 18세 연하 아내 사야를 위해 든든하고 자상한 '예비 아빠' 면모를 뽐낸다.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임신 13주차'에 접어든 사야와 2세 새복이(태명)을 위해 작은 것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를 극진히 케어하며서 차 트렁크 쪽으로 간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심진화, 그룹 'god' 멤버 데니안은 "설마 트렁크 이벤트?", "풍선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동공을 확장시킨다.

심형탁이 가리킨 것은 차 뒤쪽 유리에 붙여 놓은 '안전문구'였다. 특히 심형탁이 직접 "엄마와 아기가 타고 있어요. 천천히 갈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정성스럽게 써 넣어서 사야를 감동시킨다.

또한, 심형탁은 시판용 안전문구 스티커 대신 손수 글씨를 쓴 이유를 설명해 '멘토군단'의 박수를 한 몸에 받는다. 이와 함께, 가습기는 물론 아내의 최애 간식까지 차 안에 세팅해놓아 사야를 흐뭇하게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차 안에서 심형탁은 "사야가 아직도 입덧과 빈혈이 심해서 걱정된다. 살이 너무 빠져서 안쓰럽다"며 속상해한다. 실제로 사야는 최근 고열로 입원을 했는데도 남편에게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심형탁은 "사야가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안 하니까, 얼마 전에도 열이 38.9도까지 올라갔는데, 입원을 하고 나서야 알았다"고 재차 걱정한다. 그러자, 사야는 "심씨에게 부담을 줄까 봐"라고 남편을 배려하는 속내를 내비친다.

이에 뭉클해한 심형탁은 아내의 최애 간식을 챙겨주는 등 더욱 살뜰하게 아내를 챙긴다. '스튜디오 멘토군단' 모두가 "우리 심쪽이가 달라졌어요"라고 감탄한다.

심형탁은 "새복이가 세상의 빛을 볼 때까지, 심씨가 계속 이렇게 할게"라고 든든하게 약속한다. 사야는 "태어나면 끝이야?"라고 되묻고, 심형탁은 "태어나도 이렇게 해야지"라고 다짐한다.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보건소다. 사야의 임산부 등록을 위해 부부가 처음으로 방문한다. 잠시 후, 보건소 직원은 '임신 13주차' 사야를 위해 다양한 출산 관련 물품을 건넨다. 사야는 이중 한 물품을 보더니, "일본에서 구해야 하나 고민했는데"라며 활짝 웃는다.

제작진은 "사야는 물론 심형탁까지 깜짝 놀라게 한 '사야 맞춤형' 출산 물품이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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