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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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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오늘부터 완전체로 거듭나 요르단전 준비에 돌입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오세훈(마치다), 이동경(김천),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김주성(서울), 황문기(강원), 김준홍(전북) 등 선수 8명과 코치진이 포함된 본진은 지난 7일 요르단으로 향했다.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즈베즈다) 등 해외파들은 각자 소속팀에서 출발해 요르단 현지에 차례대로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오늘부로 완전체로 거듭나 요르단전을 준비한다.

소속팀 경기와 장거리 비행으로 피로가 쌓였을 선수단은 우선 회복 훈련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 지도 아래 실내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선수단의 모습을 공유했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오현규(헹크), 십자인대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승규(알샤밥), 손흥민 대체자로 합류한 홍현석(마인츠), 생애 처음 발탁된 권혁규(하이버니언) 등이 눈에 띄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에 있어 이번 A매치 2연전은 무척 중요하다.

홍 감독도 명단 발표 당시 "이번 10월 경기는 우리가 월드컵 본선으로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하며 "상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3차전 상대 요르단(승점 4·4득점 2실점)은 다득점에서 한국(승점 4·3득점 1실점)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한국은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둬 B조 선두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3위 이라크(승점 4·1득점 0실점)와의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대회 4차전을 치른다.

부상으로 빠진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연승의 관건이다.

막내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올 시즌 아직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황희찬의 부활도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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