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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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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2차전을 잡고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캔자스시티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 MLB 포스트시즌 ALDS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6일 벌어진 1차전에서 5-6으로 석패했던 캔자스시티는 설욕에 성공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3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과 오스틴 웰스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됐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캔자스시티는 곧장 반격했다.

4회초 선두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캔자스시티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토미 팸이 중전 적시타를 쳐 역전까지 성공했다.

팸의 도루로 이어간 2사 2루에서 개럿 햄슨, 마이켈 가르시아가 연속 안타를 날리면서 캔자스시티는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캔자스시티는 앙헬 제르파(1이닝), 존 슈라이버(1이닝), 크리스 부비치(2이닝)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리드를 지켰다.

양키스는 9회말 선두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가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캔자스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캔자스시티 리드오프 가르시아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는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정규시즌에 58홈런을 날려 MLB 전체 홈런 1위에 오른 저지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아직 홈런을 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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