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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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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 션이 달리기로 국내 최초 기록에 도전할 계획임을 공개한다.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런노운크쿠(런+언노운크루)' 특집으로 꾸며진다.

션을 비롯해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 배우 윤세아, 개그만 허경환이 출연한다.

'기부 천사' 션이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기부 마라톤 '815런' 홍보를 위해 '라스'를 찾는다. 션은 81.5㎞ 마라톤 참가비와 기업의 후원을 받아서 독립 유공자들의 집을 지어주고 있다. 올해는 1만 6300명을 모집 중이라고 홍보했다.

기부 마라톤 '815런'을 시작한 계기도 공개했다. 션이 운영 중인 연예인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의 멤버 이영표는 "션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라고 고백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션은 이날 기부 마라톤 '815런' 홍보를 위해 색다른 '슬릭백' 챌린지에 도전한다. '언노운크루' 멤버 이영표, 윤세아도 힘을 보탠다. 션, 이영표, 윤세아 3인의 단체 '슬릭백' 챌린지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영표는 봉사에 진심인 션의 '봉친놈(봉사에 미친 놈)' 클래스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러면서 "션의 삶 자체가 메시지다. 동상을 만들어서 션의 스토리를 후대에 남겨야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션은 달리기로 국내 최초 기록에 도전 중이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내년 1년 동안 세계 6대 마라톤(베를린·도쿄·시카고·뉴욕·런던·보스턴)을 돌겠다는 계획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국내에서 이 기록을 깬 사람은 없는 데다, 런던과 보스턴 마라톤 경기는 6일 차이로 열리는 등 쉽지 않은 스케줄이다. 그럼에도 굳은 의지를 밝힌 션의 모습에 모두 혀를 내둘렀다.

또한 션은 218억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을 짓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처음엔 작은 규모로 시작했는데, 지난해 모자랐던 기부금이 모여 착공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엄청난 효과도 언급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하는 분들 대부분이 기부에도 동참한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션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유준상·차인표 등과 함께 '50대 몸짱'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자극되는 50대 몸짱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다들 좋은 몸을 갖고 계시지만, 저하고는 격이 다르다"라고 거리 두기를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닮은꼴로 언급되는 '40대 몸짱' 배우 김무열을 소환했다고 해 무엇 때문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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