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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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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프로농구 선수 출신 서장훈이 2세가 생긴다면 뒷바자리에 평생을 받치겠다고 밝혔다.

19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선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서장훈과 2세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준혁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벌써 (이종범 아들) 이정후랑 비교된다"면서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야구선수가 될 운명이다. 아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모든 운동선수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며 "만에 하나 내가 결혼해서 아들을 낳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정말 꼼꼼하게 관찰해서 정말 능력이 있다고 하면, 그때부턴 내 모든 삶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을) 데리고 미국이든 어디든 갈 거다. 내가 어릴 때부터 가르쳐서 뭔가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한번 만들고 싶은 꿈은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2세에게) 재능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며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가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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