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방콕 공연 성료 "태국 러비에게 큰 에너지 받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방콕 공연을 성료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레드벨벳은 지난 17~18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팬콘 투어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 인 방콕'(HAPPINESS : My Dear, ReVe1uv in BANGKOK)을 개최했다. 공연은 2회차 전석 모두 매진됐다.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행복'(Happines),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 '퀸덤'(Queendom), '코스믹'(Cosmic)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배드 보이'(Bad Boy) 등 무대에선 멤버별 솔로 파트를 펼쳤다.

멤버들은 현지 팬들의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적극 소통했다. 공연장을 빼곡히 채운 관객들 역시 오랜만에 방콕을 찾은 레드벨벳을 위해 라이트 박스 이벤트, 대형 현수막 이벤트 등을 선사했다.

레드벨벳은 "태국 러비(공식 팬덤명)들 정말 보고 싶었다. 저희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는 마음이 잘 전달되어서 더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고 정말 큰 에너지 받고 간다. 러비들 덕분에 10년동안 행복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오는 9월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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