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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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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앞으로 더 한류를 빛낼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배우 김혜윤이 지난 2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혜윤은 이날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

김혜윤은 "굉장히 뜻깊고 의미있는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지난 5월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를 살리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임솔' 역을 통해 로코퀸으로 떠올랐다. '김혜윤이 없었으면 안 됐다'고 할 정도로 호평이 쏟아졌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첫 주 미국·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해외 133국 1위에 올랐다.

미국 타임지는 '선재 업고 튀어'는 "현재까지 올해 최고의 K-드라마"라며 극찬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을 휩쓸었다. 김혜윤의 탄탄한 연기력이 한 몫 했다. 변우석과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을 뿐 아니라 10대부터 30대까지 완벽 소화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비결을 묻자 김혜윤은 "굉장히 훌륭하고 멋진 작가, 감독, 배우들과 함께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아무래도 그 즐거운 순간들이 카메라 너머로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 그래서 큰 사랑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김혜윤은 2013년 KBS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2017),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2017~2018) 등에 출연했으며 JTBC 드라마 'SKY 캐슬'(2018~2019)에서 강예서 역으로 주목받았다.

차근차근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임솔'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김혜윤은 데뷔 이래 최대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 서울 팬미팅은 2회차 모두 전석 매진됐다. 지난달 26·28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첫 해외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24일 대만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김혜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해외 팬들을 처음 만났을 때로 꼽았다. "해외 팬들을 만나러 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믿기지 않는 것 같고, 그 순간이 안 잊혀진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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